「톤부리」왕국의 「짜오프라야짝끄리」 텅 두엉은 짜오프라야강의 동쪽편 「꾸룽�顫惠げ옛웩� 또는 꾸룽 탭」이라 부르는 지역에 수도를 정하고 수도의 이름을 왕조명으로 하는 쑤코타이 시대부터의 전통에 따라 왕조의 이름을 「�顫惠げ옛웩뮌繭� 하고 또 다른 이름인 꾸룽텝에 대도시라는 뜻을 덧붙여 「꾸룽텝마하나컨」이라는 수도의 공식 명칭을 정하였다. 즉위식 이후 왕명을「프라푿타��화쭐라록」으로 정하고 부친이 피싸누록에서 「짜오프라야짝끄리」직을 지낸 이래 아들 텅 두엉에 이르기까지 10년의 인연으로 왕가의 명칭을 「짝끄리」 라 하였다.
라마(Rama)1세는 오랜 버마의 침공에 맞서 泰國을 방어해야만 했다. 그러나 1785년의 泰國은 1767년에 비해 훨씬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지휘 되고 있었다. 그는 泰國을 안정시키고 행정을 개혁하는 방향으로 관심을 돌렸다. 아유타야 왕궁을 본 딴 사원을 건설하고 , 처형당한 딱씬왕의 무덤을 수습하여 왕 신분에 해당하는 다비식을 치루어 주는 등 불법에 따라 통치하는 왕 「탐마라차」로서 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하였다. 또한 자신에게 절대 충성하는 장군들을 임명하여 권력을 확고히 했으며 고대법전통에 따라 사법제도도 확립 시켰다. 비록 이론적으로는 왕의 권한은 절대적이었지만 느슨한 민간 행정상황 때문에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정부는 보호막을 제공하고 재정수입은 독점사업, 관세나 세금으로 충당하였다. 국민들은 일년에 4개월 내지 6개월간 노동력을 제공하도록 의무화되었으나 돈이나 곡물로 대체할 수도 있었다. 따라서 가난한 사람들은 부역의 의무를 돈으로 지불해 주는 후견인의 노예로 전락할 수밖에 없었다. 결과적으로 19세기 초반까지 대략 3분의 1가량의 인구가 노예가 되었다.
泰國은 베트남이 타이손(Tay-son)반란사건에 휩싸여 있는 동안 캄푸치아 (Campachea)에서의 지위를 강화하였다. 泰國人들은 베트남人들의 통제로부터 캄푸치아의 어린 왕인 앙 엥(Ang Eng)을 탈출시켜 1794년 방콕에서 그에게 왕위를 씌워주었다. 다음해 그는 泰國軍의 호위를 받으며 캄푸치아로 돌아갔다. 왕을 되돌려 주는 대가로 泰國人들은 '바탐방(Battambang)'과 '씨엠립(Siem Reap)'등 비옥한 지대를 포함한 캄푸치아의 5개 지방을 양도 받았다.
이로써 19세기가 시작되면서 泰國은 어느 때보다도 막강해졌으며 북쪽으로는 '루앙프라방(Luang Prabang)'과 '위엥짠(Vientiane)'왕국까지 동쪽으로는 '캄푸치아', 남쪽으로는 북부 말레이 국가들에게까지 영향력을 확대하였다. 버마人들이 그들의 서부 국경지대의 문제로 점차 골치를 앓게 됨에 따라 버마와 계속되던 전쟁도 결국 수그러들게 되었다.



나. 라마2세와 라마3세

라마2세(1809-24)는 끼아 롱(Gia Long)의 새로운 베트남 제국이 점차 세력을 확대하던 기간에 泰國을 통치하였다. 라마2세는 캄푸치아의 반란을 도와 앙 찬(Ang Chan)왕을 사이공으로 �i아버렸는데, 끼아 롱은 大규모의 군대를 동원하여 그를 다시 복귀시켰다. 잠시 후계 문제에 봉착해 있던 라마2세는 1814년 북부 캄푸치아의 몇개 省을 점령하였다. 그는 남쪽의 말레이 국가들에도 압력을 가하기 시작하였다. 이는 영국과의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1688년 프랑스인 철수령 이후 泰國政策의 특징이었던 무역장벽을 몇가지 제거하였다. 그러나 그의 후계자인 라마3세(1824-51)는 다시 泰國의 유럽에 대한 뿌리깊은 불신으로 정책을 바꾸어 적극적으로 외국인 영향력의 확대를 막았다. 또한 1826년 英國 동인도회사의 헨리버니(Henry Burney)는 라마3세와 조약 )을 맺어 泰國이 말레이 반도에 영향력을 넓혀 가는 속도를 늦추었지만 완전히 막지는 못했다. 라마3세는 유럽인 무역상에 대한 관세와 제한을 계속 늘렸다. 많은 中國人들이 무역과 왕의 상업활동을 전적으로 조정하였기 때문에 라마3세 시대의 방콕은 中國系 도시와 같았다. 라마3세는 국왕은 '소승불교적 개념으로부터 나온 우주를 지배하는 황제이자 부처님의 화신'이라는 전통적 시각을 반영시켰던 泰國의 마지막 왕이었다.
1824 ∼1826년 제1차 英國-버마전쟁에서 버마가 패배함에 따라 버마로부터 위협이 감소되자, 라마3세는 동쪽으로의 영토확장이라는 전통적인 泰國의 政策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1828년 泰國은 위엥짠을 완전 점령함으로써 라오스는 베트남을 泰國을 공격하기위한 통로가 되었다. 3년 후 泰國 군대는 캄푸치아의 대부분을 점령하였지만 곧 베트남에 의해 격퇴되고 말았다. 그 후 10여년간 泰國은 계속해서 캄푸치아에 군대를 보냈는데, 이때는 캄푸치아를 흡수해 버리려는 베트남의 의도를 분쇄하기 위해 일단의 캄푸치아의 귀족들이 泰國의 개입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1845년 泰國과 베트남은 종전에 합의하였는데, 합의내용은 캄푸치아를 양국의 공동 보호하에 두고 앙 두엉(Ang Duong)을 두 나라의 주권의 이름 아래 캄푸치아의 왕을 책봉하고 兩國에 대해 朝貢을 바치도록 하는 것이다.



다. 라마4세(Monkut왕)

(1) 對外開放

몽�A(Mongkut)왕은 1860년대 泰國王室에 가정교사로 와 있었던 영국여성 안나부인(Anna Leonowens)의 회상기와 이를 토대로 한 영화와 연극 '왕과 나(King And I)'등에 의해 우리에게도 잘 알려졌다.
몽�A왕은 라마2세의 적자였다. 왕위 계승에 관한 규칙으로 아유타야시절 초기에 「뜨라이록(Trairok)」왕이 만든 副王制度가 있었으나 왕이 사망할 때 副王이 지명되어 있지 않은 경우, 고급관료, 왕자들 그리고 왕의 임종을 지키는 고위 승려들로 구성된 회의체인 「쎄나버디(Sena Bodi)」가 새 군주를 선출하였다. 물론 副王制度에 따라 정부인의 장자와 왕의 同腹동생에 우선권이 주어졌다. 이런 점에서 몽�A은 비록 先王의 43번째 자식이었으나 정부인의 長者로서 왕위를 주장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라마3세가 된 그의 異腹형은 이전부터 이름을 알렸고 나이도 훨씬 많아 몽�A을 제치고 왕위에 올랐다. 이때 몽�A은 승려가 되어 27년간을 학문추구와 불교개혁에 몰두해 있었다.
그의 승려생활에서 얻은 지식, 근대 학문과의 만남, 서양 기독교 선교사들과의 만남은 그가 왕위에 등극한 후 많은 영향을 미쳤다. 몽�A은 서양세력에 관한 지식을 통해 泰國이 독립을 보전하고, 아편전쟁 후 中國이 겪었던 것과 같은 수모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서방세계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믿었다.
조정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왕실이 소유했던 무역독점권을 폐지하고 1855년 英國과 우호 및 상업에 관한 조약을 체결하였다. 이 조약이 소위 '바우링(Bowring)조약'으로 당시 英國의 조약체결자의 이름을 딴 것이다. 1856년에 비준을 끝낸 이 조약은 우호통상에 관한 사항이 12개 조항, 무역조항이 6개 조항, 수출상품에 대한 조세율 표가 3개 조항으로 모두 합하여 21개 조항으로 되어 있으며, 10년 후에 어느 일국의 조약 갱신의 필요성이 있을 때 그 일년 전에 조약당사국에 통보하여 심의하도록 한다고 규정되어 있었다. ) '바우링조약'은 과거의 '버니조약'에 비해 그 의미가 훨씬 크다. '버니조약'이 泰國의 문호를 개방한 것이기는 하였으나 극히 제한적인 개방이었고 외세의 위협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상황에서 맺어진 것이어서 적어도 조약 주체간에 대등성이 살아 있었다. 그러나 '바우링조약'은 그렇지 못하였다. 英國 商人들은 泰國에서 중개자 없이 상품을 구입하고 판매할 수 있게 되었고 불평등한 영사관계가 확립되었다.
英國人들은 비록 제한된 범위였지만 泰國의 토지를 구입할 수 있었고 아편과 귀금속을 泰國으로 반입할 수 있었다. 관세는 최고 3%이내의 증가세로 단일화되었다. 조약에는 시간제약이 없었고 조약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양국이 합의해야 했다. 이 조약을 계기로 泰國은 英國人에 대해 더 이상의 사법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되었고 관세수입에 관한 한 재정적 자율성을 상실하게 되었다. 英國에 이어 1856년에는 美國, 프랑스와 조약을 체결했는데 그 내용은 '바우링조약'과 비슷한 것이었다. 그 후 50년 동안 泰國은 외국기업에게 자유무역을 허용했을 뿐만 아니라 조세부과에서 많은 공권력을 상실하였다. 무역장벽이 제거되자 泰國의 對西方 무역은 놀라울 속도로 증가하였고 이것은 泰國經濟에 일종의 혁명과도 같은 것이었다.

(2)경제상황 '바우링조약' 체결이전 왕실은 대외무역의 독점권을 가지고 있었다. 왕실은 보통 中國人을 대리권자로 지명하여 네덜란드의 동인도회사나 영국의 인도회사 그리고 中國에 왕실 소유의 정크선을 이용하여 쌀을 수출하였다. 1688년 「나라이(Narai)」왕이 죽고 泰國과 서방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면서 쌀 수출은 강조되지 않았고 대신 국내 필수품 조달이 우선되었다. 라마3세 때는 외국무역업자에 대한 조세징수를 늘림으로써 독점을 통한 조세수입 확대를 꾀하기도 하였다. 그 결과 泰國에 입항하는 선박은 급격히 감소하였고 이에 英國, 美國 등 서구제국은 무역장벽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다. 몽�A왕의 재위 초반 체결된 '바우링조약'은 泰國經濟가 방향을 전환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영국측 협상 담당자였던 바우링(Sir John Bowring)경은 과거에 맺었던 '버니조약'의 주내용을 폐지하는데 새 조약의 초점을 맞추었고 결과적으로 그는 이를 대부분 성취할 수 있었다.
'바우링조약'의 주요내용 중 경제와 관련된 것은 다음과 같았다.
·英國人은 치외법권을 갖게 됨.
·英國人은 모든 항구에서 자유롭게 무역에 종사할 수 있고 방콕에 항구적으로 거주할 수 있음.
· 英國人들은 방콕부근의 토지를 구입할 수 있음.
·관세가 개편되어 수출입세가 고정됨. 수입세는 모든 품목에 대해 3%(아편은 아편 경작자 에게만 판매할 수 있으며 무관세) 수출품목에 대해서는 오직 일회에 한해 관세 부과
·英國商人은 중개자 없이 상품을 구입하고 판매할 수 있음.
·英國에 대한 最惠國待遇

同 조약을 통해 泰國은 자유무역원리를 수용했고 결국 세계시장과 접촉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泰國은 자급자족경제에서 쌀과 티크 그리고 주석을 중심상품으로 한 수출지향적 경제로 전환하게 되었다. 쌀은 1850년경 생산량의 5% 이하만이 수출되었던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곧 대폭 증가하였고 이후 泰國의 주력상품이 되어 세계대공황이 일어나기 직전의 쌀 수출량은 '바우링조약' 직후 수출량의 25배 정도에 달하게 되었다.
쌀 수출이 늘어나자 자연 경작면적이 증가하게 되어 조약체결 후 50년 동안 경작면적은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수출입품의 수송은 英國 선박이 주로 담당하여 무역량의 70%이상을 英國 선박이 취급하였다. 쌀은 홍콩을 거쳐 中國에, 싱가포르를 통해 인도에 수출되었다. 1869년 수에즈운하가 개통된 후 泰國 쌀은 유럽에까지 상륙하였다.
자유무역의 결과 泰國 산업 특히 섬유업이 큰 피해를 입게 되었고 泰國은 英國으로부터 보다 효율적으로 생산된 수입상품에 의존하게 되었다. 英國의 권유를 받아 泰國은 緊縮通貨政策을 시행하였는데 1893년을 정점으로 이러한 緊縮政策은 경기확대에 장애가 되었고 그 이후 수출과 외국인투자는 감소하였다.

(1) 改革

1873년 쭐라롱껀은 성년이 되어 정식으로 대관을 받았다. 그가 제일 처음 한 일은 敷腹制를 폐지한 것이었다. 원래 泰國의 왕은 신성한 존재였고 따라서 일반시민은 왕의 신체를 어루만질 수도 없었고 왕의 面前에서 왕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敷腹해야만 했다. 심지어는 왕 뿐만 아니라 왕실의 가족까지도 신성시 여겼다고 한다.
그는 泰國국민들의 복장을 보다 현대적으로 바꾸었는데 일반 복장에 서구식을 도입했고 공공의 장소에서는 모자를 쓰고 신발을 착용토록 하기도 했다. 이런 사소한 일에서부터 시작하여 재위 약 40여년간 그는 泰國 근대화를 다졌고 泰國학자들에 의하면 쭐라롱껀의 개혁은 특히 日本의 메이지(明治)維新에 비견되기까지 하고 있다.
그의 治績 중 가장 혁명적인 것은 奴隸制를 폐지한 것이다. 奴隸制 폐지는 사회구조의 대변혁으로서 큰 혼란이 우려되었고 따라서 그 내용에 있어서는 점진적인 방법을 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1874년에 시작된 작업은 1905년이 되어서야 완전히 끝났다.
쭐라롱껀은 泰國의 근대화는 자기자신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믿었기 때문에 사회적 정치적 개혁은 조심스럽게 왕의 권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었다. 그 결과 泰國이 근대화함에 따라 왕의 권력은 점차 확대되었다. 정치적 개혁에서 특기할 만한 사항은 공무원에게 報酬를 도입하면서 실질적으로 수세기에 걸쳐 시행되던 '싹디나 제도'를 폐지한 것이다. 또한 후일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는 행정개혁을 통해 정부를 유럽식의 기능적 구분에 따라 부처를 조직화 하면서 젊고 서구화된 조신들을 선발하여 고위직에 앉혔다. 유럽과 美國人들은 조정의 자문관으로 채용되었는데 일부는 고위직에 오르기도 하였다. 교육은 근대화를 지속시킬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되었고 1872년 英國의 모델을 따라 왕가의 자녀와 정부관료의 자녀교육을 위해 최초의 학교가 설립되었다. 외국유학이 장려되었고 그의 많은 자식들을 유럽에 보내 어학과 선진학문을 배우도록 하였다. 또한 유망한 장교들과 공무원들도 더 많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유럽에 파견하였다.
쭐라롱껀은 재위중 그 자신 스스로 유럽을 방문하기도 하여 유럽의 군주들과 가깝게 지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좋은 관계를 갖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泰國은 유럽열강의 잠식을 당하지 않을 수 없었다.

(2) 英國 및 프랑스와의 關係

英國과의 '바우링 조약'과 계속해서 맺은 프랑스와의 조약에서 泰國은 자국내에서 英國과 프랑스 국민에게 治外法權을 인정하였다. 당시 泰國측의 관점에서 본다면 治外法權의 대상은 英國과 프랑스에서 태어난 국민이었다. 그러나 프랑스와 영국이 코친차이나 및 버마, 말레이를 속국 또는 자국이라 주장함에 따라 문제는 복잡해지게 되었다. 예를 들면 泰國의 북부에서 英國人들은 버마인 수 백명을 이용해 목재를 채벌하고 있었는데 英國은 버마가 泰國의 일방이라고 이들에게까지 治外法權을 요구한 것이다. 마침내 泰國은 1880년대 英國과 프랑스의 요구에 굴복하기에 이른다. 이 기간 동안 英國과 프랑스는 泰國을 사이에 두고 남서 및 동에서 泰國에 압박을 가해오기 시작하였다. 1850년대 프랑스는 코친차이나 정복을 끝내고 오랫동안 베트남이 종속국으로 주장해 왔던 캄보디아를 보호국이라 주장하고 점령하기 시작하였다. 뿐만아니라 메콩江을 거슬러 계속 원정대를 라오스로 북상 시켰다. 1886년 프랑스가 통킹(Tong King)을 점령하자 이에 자극받은 英國이 버마의 상부지역을 복속하게 되었다. 이제 英國과 프랑스는 메콩江 상류를 따라 대치하게 되었고 泰國은 양 대국의 틈바구니에서 긴장상태에 접어들게 되었다.
1893년 들어 泰國과 프랑스의 관계는 극도로 악화되었다. 3월 프랑스는 메콩江의 동쪽 하안지역이 泰國영토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泰國이 현지 주민들에게 고통을 주었다고 하여 배상을 요구하였다. 7월에 들어서는 泰國의 동부해안에 함정을 정박 시키고 泰國政府를 위협하였다. 10월 泰國은 결국 프랑스에 굴복하지 않을 수 없었고 현재의 라오스 영토 전부를 프랑스에 넘겨 주게 되었다.
한편 프랑스와 경쟁관계에 있던 英國은 泰國을 완충지역화 하기 위한 외교정책 노선을 견지하였고 1896년 英國과 프랑스는 아프리카와 극동지역의 식민지확대에 대한 협정을 맺기에 이르렀다. 이 협정에 의해 泰國은 비로소 중립지대로 남을 수 있었다. 1899년과 1094년 泰國은 英國, 프랑스와 치외법권의 대상에 대한 협정을 맺었다. 이것은 英國 및 프랑스의 식민지 국민들에 대한 泰國의 치외법권에 관한 것이었다. 그러나 1904년 프랑스와 협정에서는 팍라이와 참파싹일대를 양도하게 되었다. 프랑스의 압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907년 쭐라롱껀은 오랫동안 泰國의 영토로 간주되었던 현재 캄보디아의 바탐방과 씨엠립을 프랑스에 넘겨주게 되었다. 2년 후인 1909년 泰國은 말레이 북부 4개 주를 英國에 양도하였는데 이후 泰國영토는 1909년 확정된 국경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마. 라마6세

라마6세는 1910년 쭐라롱껀을 계승하였고 외국에서 수학한 최초의 泰國王이었다. 그의 재위시기는 그의 다양한 관심을 반영하고 있는데, 그 중의 몇몇은 상호 모순적인 것들도 있었다. 그는 세속적인 정치에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몇 가지 중요한 사회개혁을 실시하였다. 그 중에서도 一夫多妻制를 금지하며, 예방주사를 맞도록 하고, 姓을 쓰도록 하며, 장자서열의 원칙에 의해 왕위를 계승하도록 하는 등 泰國의 법률을 개정하였다. 그는 여성들이 서양식 옷을 입도록 권고하고, 그레고리안 달력을 채택하고 赤十字社를 설립하였으며, 그의 아버지를 기념하여 쭐라롱껀大學校를 세웠고(1917), 초등학교 의무교육제도를 도입하였다. 그리고 현재 사용되고 있는 泰國國旗인 「뜨라이롱( ??????? , Trairong)」을 확정한 것도 라마6세 시대였다.
라마6세는 현대적 의미에서 최초의 泰國民族主義者라는 측면이 많이 있었다. 西洋化하려는 그의 행동에도 불구하고, 그는 종종 교조적일 정도로 조국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었다. 부처만이 훌륭한 애국자일 수 있다는 가정마다 불교의 부흥을 강조하였다. 계속하여 늘어나는 中國人 사회가 泰國문화에 쉽게 동화되지 못하고 있는데 불만을 나타내고, 中國人들은 그들을 받아준 나라에 대한 충성심보다는 오직 금전적 이익에만 집착한다고 비난하기도 하였다.
그의 가장 정확했던 조처는 1차대전에서 聯合國을 지지했다는 점이다. 그는 동맹국들을 지지하고자 했던 육군의 태도를 한마디로 묵살하였다. 육군은 프랑스와 英國에 영토를 빼았겼다는 역사적인 분노를 대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美國이 1917년에 전쟁에 개입하자 소규모의 원정부대를 프랑스에 파견하기도 했다. 泰國은 聯合國들의 공식인정을 받았고 전리품으로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獨逸의 함정을 얻었으며, 國際聯盟의 헌장조인 국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