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채권시장
□ 채권시장은 주식시장에 비하여 발전이 미흡함. 그 이유는 재정적자 재원이 대외조달을 중심으로 하며, 1988년부터 1996년까지 재정흑자가 이어져 정부채권의 국내발행 자체가 적었던 점을 들 수 있음.
- 또한 주요 투자가인 상업은행은 정부채권 보유를 예금 준비금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매점(전부 사버리는)해버리는 형태의 투자밖에 시행되지 않았음. 이로 인하여 유통시장의 발달도 미미함.
- 1990년대 중순 이후 급속한 경제성장과 산업고도화가 진전된 결과, 도로, 전력, 통신과 같은 인프라부문과 중화학공업 등 대형설비투자를 위한 자금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안정된 자금조달이 가능한 채권시장을 육성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됨. 
-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사채발행절차의 법적정비를 추진함과 동시에 1993년 태국 최초의 신용평가기관인 태국신용평가정보서비스(TRIS: Thai Rating Information Service)를 설립하여, 사채발행을 위한 환경정비를 추진하였음.
- 또한 정부보증국영기업채권의 일부를 예금준비대상으로 하는 등 Debt ․Finance 및 투자를 장려하기 위한 제도개혁을 추진하였음.
- 유통시장 정비는 1994년 4월 업자간 채권유통시장으로써 Bond․Dealers․Club을 설립, 同年 11월부터 거래를 개시하였음.
- 다만 태국에서 채권시장규모가 본격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한 것은 1997년 아시아 통화위기가 계기로 작용함.
ㅇ 이는 태국정부의 재정수지가 악화되고 금융부문재건을 위해 막대한 자금조달이 필요하게 되자, 대규모 정부채권발행을 시행하게 되었기 때문임.
ㅇ 이후 채권발행 잔액은 정부채권을 중심으로 증가하여, 정부채권 잔액은 1997년 138억 바트에서 2000년 말 6,587억 바트로, 총 잔액은 同 5,193억 바트에서 1조 6,348억 바트로 확대하였음.
- 한편, 금융불안을 통하여 대형민간기업의 일부가 자금조달을 은행융자에서 사채로 전환하게 된 점도 채권시장의 확대에 기여하였음.
- 동 기간 동안 BDC는 1998년 4월에 태국 BDC(Thai BDC: Thai Bond Dealing Center)로 개칭되어, 주식에서의 증권거래소처럼 채권거래의 중심적인 시장으로 기능하게 됨.
ㅇ 태국 BDC는 유가증권가치를 매김과 동시에, Yield․Curve(이율 곡선), BDC 정부채 Index를 발표하여, 채권유통시장의 발전에 필요한 제도 정비에 대응하고 있음.
- 2004년 말 기준으로 태국의 채권시장 발행잔액은 약 2조 7천억 바트로 성장함. 


5. 결제시스템
□ 결제시스템은 중앙은행이 운영하고 있음. 민간금융기관의 자금결제와 어음교환, ATM 등의 집중결제제도에 대한 최종결제도 중앙은행구조를 통하여 시행되고 있음.
- 태국의 상습관에서는 대기업도 수표를 통한 지불이 일반적이지만, 전신처리 송금도 점차 보급되고 있음.
□ 중앙은행은 1991년부터 결제시스템의 근대화 작업에 착수하여, 1995년에는 BAHTNET(Bank of Thailand Automated High-Valued Transfer Network)을 도입하여, 결제시스템의 컴퓨터화를 도모하였음.
- 2000년 3월에는 同 시스템을 이용한 은행간 결제에서「즉시Gross결제시스템(RTGS)」을 도입하였음.
- 또한 Electronic․Banking의 진전으로 태국계 상업은행 13行의 ATM이 연결되어 있음.
□ 증권결제시스템은 SET가 운영하고 있음.
- 거래일로부터 3영업일째에 결제하고, 결제가 지연된 경우에는 0.5%의 페널티를 부과하고 있음.
- 결제방법은 현물인도와 1988년에 도입한 株券보관대체제도(SDC: Share Depository Center System)의 2가지가 존재함.


6. 금리동향
□ 공정이율을 중심으로 1990년 이후 단기금리의 추이를 살펴보면, 긴축정책 하에서 1990년대 말에는 12%에 이르렀지만, 이후 정치불안과 민간투자 감소의 영향으로 1993년에 공정이율을 2차례 인하하여, 同年 9월에는 9%까지 하락하였음.
- 1994년 초반에는 태국의 주가하락과 대량의 자금유출로 시장금리가 점차 상승하기 시작하여, 1994년 후반부터 인플레이션의 상승 영향으로 중앙은행은 금융긴축정책으로 전환하여 1994년 9월에 4년 만에 공정이율의 인상(9.5%)을 단행하였고, 시장금리수준도 상승경향을 나타냄.
- 1995년에는 인플레이션이 더욱 가속화되어, 3월에 공정이율이 또다시 인상(10.5%)되어 시장금리도 높은 수준에서 추이를 지속하였음.
- 1996년에는 성장둔화의 영향으로 금리는 전년보다 약간 낮은 수준으로 추이하였지만, 뚜렷한 하락경향을 보이지는 않았음. 중앙은행은 경기자극을 위해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제시하였지만, 자금유입정체와 환율하락을 우려하여 공정이율 인하를 시행하지 않았음.
- 1997년 7월에 통화위기의 발생으로 극심한 경기악화가 예상되는 상황 하에서, 중앙은행은 바트 안정과 수입 인플레이션 억제를 목표로 어쩔 수 없이 공정이율 인상(12.5%)을 단행하였음.
- 1998년에도 긴축재정을 요구하는 IMF 요청도 있고 해서, 바트가 안정적으로 추이할 때까지는 금융완화를 시행하지 않는다는 자세를 견지하였음.
□ 중앙은행이 바트 하락방지를 우선시하며 금융완화를 기동적으로 시행할 수 없었기 때문에, 대출 금리는 높은 수준으로 추이하였음. 또한, 금융기관의 대출기피 등도 발생하였기 때문에 부실채권의 증가가 이어짐.
- 1998년 1월에 중앙은행은 경기부양책으로써 국내와 국외 바트 거래규제를 철폐하고, 외환시장을 시장원리에 위임하여 금리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을 개시함.
- 1998년은 FIDF가 Inter Bank 시장에서의 자금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자금조달수단을 단기시장차입에서 장기채권발행으로 전환하였음.
ㅇ 이로써 단기금리 지표인 레포 금리는 급속히 하락하여, 1997년 말 20%를 상회하던 익일物 레포 금리는 1998년 9월에 6% 전후까지 하락함.
- 이후 중앙은행은 상업은행에 대해 예금금리 인하, 기업대상 대출금리의 인하를 지속적으로 지도해 온 결과, 우대대출금리(MLR: Minimun Lending Rate)가 1998년 말에 10% 전후까지 하락하였음.
- 1999년에 시장금리의 하락을 인정하는 형태로 공정이율 인하를 시행하여 1999년 말에는 4%까지 하락하였음.
□ IMF 프로그램이 종료된 이후, 2001년 4월에 중앙은행은 내부조직으로써 금융정책위원회를 창설하고, 동시에 정책금리지표로써 14일物 채권레포금리를 채용하기로 하였음.
- 또한 同年 10월에 중앙은행은 공정이율을 완전히 폐지하고, 정책금리로써  14일物 채권레포금리를 채용하는 방침을 명확히 제시하였음.

<표 5-12> 주요 금리의 동향 (단위:%)
  1995 1996 1997 1998 1999 2000 2001 2002 2003 2004
공정이율 10.50 10.50 12.50 12.50 4.00 4.00 na na na na
레포 금리(14日) 9.47 10.96 22.22 3.98 1.48 1.50 2.46 1.75 1.25 1.90
Inter Bank(O/N) 10.29 12.12 21.73 2.63 1.23 1.70 2.14 1.59 1.03 1.79
우대대출금리(MLR) 13.75 13.00 15.25 11.50 8.25 7.50 7.00 6.50 5.50 5.50
예금금리(3개월) 10.50 8.75 10.00 6.00 3.75 3.00 2.25 1.75 1.00 1.00
주: 각년말을 기준으로 함. 자료: 태국중앙은행(BOT)

□ 중앙은행은 이후 국내 경기하락과 바트의 대달러환율 상승 등을 우려하여, 정책금리의 인하를 연이어 단행하였음.
- 그 결과 2002년 말에는 1.75%까지 하락하였고, 2003년 6월에는 0.5%의 인하를 시행한 결과, 정책금리가 1.25%라는 역사적인 수준으로 하락하였음.
□ 그러나 2004년에는 미국이 단계적으로 정책금리 인상을 시행하게 되자, 이에 연계되는 형태로 태국 중앙은행도 금리인상을 단행하였음.
- 중앙은행은 8월, 10월, 12월 3차례에 걸쳐, 정책금리를 0.25%씩 인상, 그 결과 04년 말에는 2.0%까지 상승하였음.
- 또한 2005년 3월에는 0.25%의 인상을 시행하여, 정책금리인 14일物 채권레포금리는 05년 3월 10일 현재 2.25%를 기록하고 있음. 


7. 금융부문개혁의 움직임
가. FC 처리의 움직임(1997년)
□ 1996년 이후 부동산시황의 침체 등으로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이 증가하고, 또한 부정융자를 배경으로 방콕상업은행이 경영부실에 처하자 금융 불안이 확대되었음
- 따라서 중앙은행은 금융시스템의 안정과 신뢰회복을 위해, 1997년 3월부터 7월까지 금융기관에 대한 투자지원조치와 합병지원조치 등을 강구함과 동시에 경영부진에 빠진 FC(대부분이 부동산 융자에 치우쳐 업무를 확대시켜 왔기 때문에 부실채권이 급증하였음)의 재건에 착수하였음.
- 1997년 8월에는 IMF와 일본의 주도로 공적금융지원 체제가 결정되었으며, 금융부문의 구조조정은 공적금융지원의 지원조건에 따르는 형태로 추진됨과 동시에 외부의 모니터를 수용하는 형태로 진행됨.
□ 공적지원의 조건으로써「금융불안의 조기해소」를 요구한 IMF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부는 1997년 10월 금융재건정책을 발표하였음.
- 여기서는
① 재무기반강화를 위한 외자출자규제 완화
② FC 재편과 부실채권처리를 소관하는 新기관인 금융재건청(FRA: Financial Restructuring Agency)의 설립
③ 업무정지 상태인 FC 58社의 예금․채권 보호책(지금까지 FIDF가 실시)을 FRA로 승계, 기타 FC의 예금․채권은 향후에도 FIDF가 전액 보장한다는 방침 등이 포함됨.
- 또한, FC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예금․채권을 FIDF 또는 FRA가 전액 보장한 점은, 그 이후에 일시 국유화된 은행 민영화와 관련된 Loss․Sharing․Scheme과 아울러 공적채무확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함.
□ 실질적으로 경영파탄상태에 처해 있으면서 재무내용이 불투명한 FC에 대하여, 외자를 통한 증자 협상은 정리되지 않았고, 유동성 압박으로 국내에서의 증자인수 대상도 찾기가 어려웠음.

<표 5-12> 1997년에 발표된 재건정책
1997년 3월 ․경영부진 FC 10社에 대한 증자명령과 FC 합병장려 정책 발표
6월 ․재무내용악화 FC 16社의 영업정지처분을 발표
7월 ․모든 금융기관에 대하여 대출계획 제출을 의무로 규정
8월 ․FC 42社(6월 발표 내용을 합하면 58社)의 영업정지처분을 발표   기타 FC 35社에 대하여 BIS 기준에 의한 자기자본비율 8%를 1998    년 1월까지 달성하는 것을 의무로 규정
10월 ․「금융재생정책(1997년 10월)」 ․FRA를 신설. FRA 역할은 ①업무정지 중인 FC 58社 재건책의 심    사(심사기준은 자기자본비율 FIDF로의 변제계획, 유동성비율, 경영    진의 자질 등) ② 경영기반강화의 지도 등 ․FC의 예금자․채권은 향후에도 FIDF가 전액 보장.(업무 정지 중인    FC 58社의 예금자․채권자 보호는 FRA가 인계)
12월 ․영업정지 중인 FC 58社 중, 56社의 청산을 발표   폐쇄 FC 56社의 우량자산은 신설 상업은행으로, 부실자산은 FRA가    경매를 시행하여 AMC 등으로 매각 ․중앙은행개혁을 위해 위원회를 설치하고, 금융기관감독기능과 임원    권한 강화를 목표로 설정함.
자료: 중앙은행자료를 참조로 JCIF가 작성

- 이러한 이유로 1997년 12월에 영업정지 중인 FC 58社 중 56社(태국 최대의 FC였던 Finance One을 포함함)의 청산을 발표하였고, 1998년 1월에 청산하는 FC 56社의 우량 자산을 인수하기 위해 상업은행인 라다나싱 은행을 신설하였음.
- FC 56社의 부실자산은 FRA가 시행하는 경매를 통하여, 민간자본으로의 매각이 추진되고 있음. 이와 같이 FC 처리정책에서는 부실채권처리 스케줄과 공적자금투입 방침이 명확히 제시되었음. 

나. 1998년 8월 포괄적 금융재건정책과 이후의 추이
□ 1998년에도 금융기관의 재무내용악화가 계속되었기 때문에, 정부는 IMF와의 협의를 거쳐, 1998년 8월에 포괄적 금융재건정책을 발표, 본격적인 재건을 추진하기로 하였음.
- 동 정책에서는
① 대손충당금의 담보기준과 단계적 담보기준의 설정
② 공적자금주입을 통한 금융기관의 자본증강 지원
③ 민간자산관리공사(AMC)의 설립촉진 ④ 국유화한 사업은행 4行(BMB, SCIB, FBCB, BBC)의 처리 등이 포함됨.

<표 5-14> 중앙은행에 의한 부실채권분류와 대손충당금 담보비율
분류 연체 기간 대손충당금 담보비율
Pass Special Mention Substandard Doubtful Loss ～1개월 이내 1개월 초과～3개월 이내 3개월 초과～6개월 이내 6개월 초과～12개월 이내 12개월 초과 * * 20% 50% 100%
주: *는 직전 4분기 평균을 기준으로 실제로 정상채권이 부실화 된 비율에 따라 담보비율을 결정 자료: 태국중앙은행(BOT)

□ 금융기관의 자본증강 지원과 관련하여 공적자금주입 체제가 정비되었고, 정부는 3,000억 바트의 지원 범위를 설정하였음.
- 그러나 적용조건이 엄격하고 경영에 대한 정부개입을 꺼려하여, 이용하는 은행은 사이암 상업은행과 태국군인은행 등 몇 개에 불과하였음.
- 동 프로그램은 2000년 말에 종료되었지만, 프로그램에 기초한 증자규모는 Tier-1에 대해 613억 바트, Tier-2에 대해 93.8억 바트, 합계 706.8억 바트에 머무름.
ㅇ 그 외 은행은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독자적으로 증자를 추진하여, 투자가를 유치하기 위해 우선주와 후순위채권을 조합한 高이익회수상품(SLIP 또는 CAPS)을 통하여 조달을 시행하였음. 

<표 5-15> 1998년 8월 포괄적 금융재건정책의 내용
자기자본비율규제 강화 ․상업은행은 8.5%, FC는 8%   (Tier-2 자본은 50% 이내)
대손충당금 담보기준 및  단계적 담보기준의 설정 ․연체기간에 따른 loan 채권의 분류기준과 대손충당금    담보기준률(1998년 3월 발표)에 의해 2000년말까지의    담보금 계상을 의무화 ․동 기준에 따라, 조기계상을 촉진하기 위해, 1998년말    부터 매년마다 단계적으로 計上 달성기준을 설정
공적자금주입을 통한 금융기관의 자본증강지원 ․시장에서의 조달금액을 상한으로 설정하여 Tier-1 자    본에 대해 공적자금을 주입(10년物 국채와 우선주의    교환에 의함). Tier-2 자본은 채권상각액․대손충당     금, 또는 민간부문으로의 대출증가액의 20%를 상한     (10년物 국채와 후순위채권 교환에 의함)으로 규정. ․공적자금주입에 앞서, 기존 주주의 부담에 의해 대손    충당금의 중앙은행 기준액을 전액 계상함. ․정부는 경영진을 변경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짐.
민간 AMC의 설립촉진 ․AMC로의 자산이관을 면세화, 법적절차를 간소화
국유화은행 4行의 처리   (FBCB)   (BBC)   (BMB)   (SCIB) ․First․Bangkok․City은행(1998년 2월 국유화)은       쿠룽타이은행으로 흡수 ․방콕상업은행(1998년 2월 국유화)은 우량자산을 쿠룽    타이은행으로, 부실자산을 BBC가 설립한 AMC로 이    관 ․방콕․메트로폴리탄은행(1998년 1월 국유화)은 국가    관리 하에서 재건이후에 민영화 ․사이암․시티은행(1998년 2월 국유화)은 국가관리      하에서 재건, 이후 민영화
경영기반이 약한 2行과 5FC 처리 ․레무통은행은 신설 라다나싱은행으로 흡수 ․Union 은행과 FC 5社는 쿠룽타이․타나킷(정부계열    FC)로의 흡수, 쿠룽타이․타나킷은 Union은행의 은행    면허를 승계하여 태국은행으로 변경

- 금융재편이 추진된 결과, 2004년 말 현재 태국계 상업은행은 12行(이 중 화교계 3行, 외자가 과반수를 차지하는 경우 3行, 국유은행 1行, 중앙은행 산하의 경우 2行, 왕실계열 1行, 군인계열 1行, Non-Bank계열 1行)으로 정리․통합됨.
ㅇ 국유화된 상업은행 중 First․Bangkok․City은행은 1998년 12월에 정부계열 쿠룽타이은행으로 흡수되었음.
ㅇ 방콕상업은행도 同 시기에 우량자산을 쿠룽타이은행으로 이관하고 부실자산에 대해서는 방콕상업은행이 설립한 AMC로 이관하였음.
ㅇ 방콕 Union은행은 파탄 이후 1998년 12월에 정부계열 Bank Thai 은행으로 재편됨. 폐쇄 FC의 우량자산을 승계하여 개설된 라타나싱은행은 파산한 레무통은행의 인수은행으로 되면서 경영이 악화되었기 때문에, 정부주도로 1999년 11월에 싱가포르의 UOB로 매각됨.
ㅇ 또한 나콘통은행은 일시 국유화된 이후, 1999년 9월에 스탠다드․챠타드 은행으로 매각됨.
ㅇ 방콕메트로폴리탄 은행과 사이암․시티은행은 외자로의 매각을 모색하고 있었지만, 조건이 맞지 않아, 국가가 관리하게 되었음. 정부는 2002년 4월에 兩 은행의 합병을 결정하였고, 존속은행은 자산규모가 우위인 사이암․시티은행으로 결정함. 同行은 계속해서 국가 관리하에서 경영재건을 추진하여, 향후에 민영화한다는 방침으로 결정되었음.


8. 부실채권처리
가. 舊기준에 의한 2002년 11월말까지 상황
□ 부실채권의 산출정의가 변경됨에 따라, 새로운 기준은 2002년 12월 이후부터 발표되고 있음. 따라서 여기서 2002년 11월 이전의 부실채권상황을 舊기준에 의해 기술하고자 함.
- 금융기관(상업은행, FC)의 부실채권금액은 1999년 5월말 2조 7,294억 바트(GDP대비 58.2%)의 정점을 기록한 이후 감소로 전환되었고, 2002년 11월 말에는 4,667억 바트(9.1%)로 축소됨.
- 총 대출잔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부실채권비율)도 1999년 5월말 47.7%를 정점으로 감소세로 전환되어, 2002년 11월 말에는 10.0%로 크게 개선됨.
- 국유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AMC로 채권을 이관하여 2002년 11월말 기준으로 5.3%로 하락한 한편, 민간은행의 동 비율은 13.7%로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는 상황임.
<표 5-16> 부실채권의 상황(舊 기준) 그림 생략 자료: 태국 중앙은행(BOT)

나. 新 기준에 의한 2002년 12월 이후의 상황
□ 중앙은행은 부실채권발표와 관련하여 2002년 12월부터 新기준을 시행하기로 결정하였음.
- 이는 2002년 9월 13일 중앙은행발표에 의한 것이며, 금융기관의 부실채권산출방법에 대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것이 주요 내용임. 
ㅇ 그 당시까지 대손충당금을 100% 적립하고 있던 부분에 대하여 부실채권으로 산입할 필요가 없었지만, 이러한 경우도 新기준하에에서는 부실채권으로 산입하기로 함. 
ㅇ 이는 태국의 부실채권산정기준이 국제기준에 비하여 느슨하다는 외국신용평가회사의 비판을 받아들여 시행된 조치였음.
- 수치 발표는 舊기준에서 매월 시행되었지만, 新기준하에서는 3개월 마다 발표하는 것으로 변경됨.
□ 新기준하에서의 부실채권상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음.
- 태국상업은행의 부실채권금액은 04년 12월 말 기준으로 5,634억 바트이며, 총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9%로 나타남. 이는 2002년 12월 시점의 6,998억 바트, 16.5%에 비하여 개선된 것임.
- 특히 민간태국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20.6%에서 13.0%로 크게 감소하였음.

<표 5-17> 新기준 불량채권상황 (단위: 백만 바트, %)
  2002년 말 2003년 말  2004년 말
부실채권액 비중 부실채권액 비중 부실채권액 비중
민간태국은행 583,098.74 20.55 495,258.70 16.91 425,818.30 12.98
국유은행 116,682.26 8.31 95,760.33 6.64 137,572.33 9.57
국내상업은행 합계 699,781.00 16.50 591,019.03 13.52 563,390.63 11.94
외국은행 42,843.11 8.91 28,132.38 6.38 13,389.47 2.63
Finance․Company 24,021.69 13.96 22,249.70 10.07 21,485.34 7.65
Offshore 시장감정 844.40 3.54 0.00 0 0.00 0
부동산금융회사 2,790.72 58.72 473.10 37.77 297.88 27.58
금융기관 합계 770,280.92 15.65 641,874.21 12.7 598,563.32 10.83
주: 2002년 12월부터 부실채권을 新기준으로 산출 자료: 태국중앙은행(BOT)

□ 그러나 주변국가와 비교해도 태국의 부실채권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음. 또한, 일단 정상채권으로 회복된 경우에도 다시 연체되는 경우가 끊이지 않았음.
- 지금까지 부실채권이 비교적 순조롭게 감소해 온 요인은 △경기회복에 따른 채무변제의 재개 △채무삭감 정책에 대한 합의 △자산관리공사(AMC)로의 에 대한 채권이양 등을 들 수 있음. 하지만 상환기한을 자주 연기하는 등 안이하게 채무 삭감을 추진한 결과라고 여겨짐.
ㅇ 또한, AMC로 이관된 부실채권의 처리는 대부분 진척되지 않았다는 견해가 강함.
- 태국에서 부실채권처리가 지연된 이유는 정부의 개입이 제한적이고, 각 은행의 자주적 처리에 맡기는 방법을 선택한 점이 종종 지적되고 있음.
- 이러한 가운데 2001년 2월에 발족한 탁신 정권은 부실채권처리를 정부주도로 추진하기 위해 공적자금으로 채권매수․회수를 시행하는「Thai․Asset․Management․Cooperation」(TAMC)를 2001년 7월에 설치하였음.

다. TAMC의 부실채권처리
□ TAMC는 2001년 10월부터 채권매수를 개시하였음.
- 매수대상은 국유은행의 경우 2000년 말 시점에서 부실채권으로 분류된 全자산을 대상으로 하고 있음.
- 한편, 민간은행의 경우 2000년 말 시점에서 부실채권으로 분류된 자산 가운데
① 담보를 가지고 있는 것
② 채무자가 법인이고 채권자가 복수인 것
③ 자산가치가 500만 바트 이상인 것 등의 조건이 충족된 채권을 대상으로 하고 있음. 
□ TAMC는 장부가액에서 담보금을 제외한 Net 장부가액(실질 장부가액)으로 채권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사들였음.
- 채권을 이양할 때의 담보평가방법은 TAMC法에 의해 내무성토지국의 공정지가를 이용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지만, 중앙은행이 지정한 자산평가기관이 산출하는 시가(통상적으로 내무성의 공정지가보다도 높음)를 이용하는 것으로 변경됨.
-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채권구입은 채권(10년物 기준으로 FIDF 보증 첨부, 양도불가)과의 교환을 통하여 시행하고 있음.
- TAMC는 당초 1조 3,000억 바트 규모를 부실채권매입회수 목표로 설정하고 있었지만, 2004년 9월말 시점에서 이미 장부가액 기준으로 7,772억 바트를 매입하였음.
ㅇ 또한, 매입한 부실채권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32.6%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부동산업 28.7%, 상업 12.6%, 서비스업 8.8% 순으로 나타남. 
□ 정리회수방법은 사업지속을 전제로
① 채무 구조조정(원금삭감, 이자면제, 채무주식 전환 등)
② 비즈니스 구조조정(종업원삭감, 비핵심 사업폐지, M&A 추진 등)
③ 사업재건의 전망이 없는 경우에 담보자산 매각이라는 3가지 방법으로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음.
- 단, TAMC는 채무자기업의 재생을 우선시하며, 재생이 어려운 자산에 대해서만 담보자산을 매각하여 기업을 청산한다는 방침을 제시하였음.
□ 또한, 재건계획은 원래 채권자가 TAMC의 가이드라인에 기초하여 작성하고, TAMC는 이를 승인하여 실행을 감독하는 입장에 있음.
- 재건계획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구조조정대상기업은 국유은행에서 운전자금을 융자받는 것 외에 매칭 펀드를 통하여 자본증강에 대응하고 있음. 
□ 민간금융기관에서는 41社 중 29社가 TAMC 계획에 참가하였음.
- 2차 손실 배분에 대해서는 TAMC와 금융기관이 Loss/Gain Sharing 계약을 체결하였음.
- 동 계약에 의해 부실자산을 양도한 금융기관은 TAMC의 업무개시 이후 5년째와 10년째의 연말시점에서의 부실자산손익과 관련하여 TAMC와 공동의 책임을 지니고 있음.
ㅇ 자산관리를 통하여 손실이 발생한 경우, 손실의 20%는 양도한 금융기관이 전액을 인수하고, 손실 내에서 20% 초과 40%까지는 TAMC와 금융기관이 손실을 절반씩 분담함. 40%를 상회하는 손실에 대해서는 전액 TAMC가 책임을 지는 것으로 규정됨.
- 2004년 9월말 현재, TAMC의 평균예상회수금액은 장부가액의 47.6%로 전망되며, 이는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님.
- 이는 기업이 새로운 조건하에서 채무를 이행하여 처음으로 실현한 것임. 실적 악화로 사업지속이 불가능하거나 TAMC가 안이하게 채권을 포기하거나 한다면, 최종적으로 정부의 추가부담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주의가 요구됨.

<표 5-18> TAMC의 활동 상황 (단위: 백만 바트) 채권처리방법과 처리금액
채권처리방법과 처리금액 2003년 9월 30일 현재 2004년 9월 30일 현재
건수 장부가액 비율(%) 건수 장부가액 비율
채무구조조정 중앙파산재판소의 개정 담보권의 실행, 민사재판 부실채권의 매각 1,482 82 2,235 1 284,764 69,316 277,553 421 45.05 10.97 43.91 0.07 5,812 109 6,932 1 435,906 92,959 233,172 421 57.17 12.19 30.58 0.06
합계 3,800 632,055 100.00 12,845 762,459 100.00
장부가액에 대한 채권평균회수 예상금액(%) 47.11 47.60
자료: 태국자산관리공사(TAMC)


참고 문헌
- 종합평가 리포트 태국: 2004년도 하반기
- 국별평가: Rating 國の名: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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