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의 음주운전 - 죽음의 질주

술에 취해 운전을 하는 것이 얼마나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높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에 따른 손실이 큰가는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재산상의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일이다.

태국에서는 작년부터 "마오마이캅"(취하면 운전하지 않는다)이라는
음주운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단속이 허술하고, 처벌이 미약한 관계로
별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태국의 유명 가수 "돔 빠껀 람"이 자신의 벤츠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가 택시와 추돌하여 2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경찰 조사 결과 그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법적 허용치 114mg%를 훨씬 초과하는 164mg%였음이 밝혀졌다.
그는 자신의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으나 취하진 않았었다고 덧붙였다.

태국인의 건강과 음주의 상관 관계를 연구한 자료에 따르면
사고를 유발하는 동기로 운전자의 부주의, 과속, 추월 그리고 음주가 포함되는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의 60%이상이 취중 상태였다고 한다.
위차이 뽀싸야찐다와 그의 연구팀에 따르면
이들 음주운전자의 평균 혈중 알코올 농도는 150-200mg%를 나타냈고,
이러한 수치는 뇌의 반사신경 작용을 더디게 하여 사고 위험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운전 전에 어느 정도를 마셔도 되는 걸까?
운전 1시간 전 음주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일 경우, 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위스키는 6잔(병뚜껑 1 분량의 mix) 이상을 마셔서는 안 된다.
맥주는 2캔 또는 작은 병 2병, 라이트 맥주의 경우 4캔 또는 작은 병 4병,
와인의 경우는 2잔(80cc.)까지이나 연속적으로는 이것의 반정도만 마셔야 한다.
만약 이보다 많이 마실 경우 법률기준을 초과한다라고 되어있다.

한편 태국의 음주운전 관련 법규를 보면 음주운전 검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50mg%를 초과하면 운전자가 음주상태에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도로교통법 43(2)항에 의거하여 책임을 묻는다.
3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밭(bath)-10,000밭(bath)의 벌금형, 또는 양쪽의 처벌을 다 받을 수도 있다.(160항)
이외에도 관련법규로는 도로교통청의 알코올 및 신경흥분제에 대한
검사방법 및 기준, 그리고 책임자들을 규정하는 공고가 있다.

보건부의 교통사고 집계자료에 따르면
"올해(2544) 쏭끄란 기간(4월 12일 - 17일)의 교통사고 부상자와 사망자의
통계를 분석해 본 결과 차량의 경우 48.18%가 음주운전과 관련이 있었으며,
오토바이의 경우 47.2%이고, 자신도 다치고 남도 다치게 한 사고를 보면
그 비중은 더 높아져 63.73%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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