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명 : 동남아 사회와 여성
학 과 : 부산외국어대학교 태국어과
학 번 : 9607358DC
이 름 : 장미희
동남아 사회와 여성의 첫 강의로 태국현지에 거주하며 그 곳에서 사업에 성공한 한 사업가의 비디오를 시청하게 되었다.
문화와 기후가 다르고 또 시장 규모가 작고 변화속도가 느린 태국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주인공이 용케도 양말이라는 얼른 이해가 가지않는 상품으로 공장을 운영한다는 것에 흥미를 느꼈고 이것이 우리가 흔히 보아 왔던 태국을 뜻밖에도 다른 해외 시장상황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해 주었다.
이에 태국 진출 시 유의 할 점을 다음과 같이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다.
1.현지 사회에 적응하라.
국교가 불교인 이유로 종업원의 대부분이 불교신자인 그의 양말 공장에서는 새해에 스님을 공장으로 모심으로서 종업원들과의 문화적 차이 해소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보였다.
2.틈새 시장을 공략하라.
이런 농담을 접한 경험이 있다.
한국의 두 제화 업체에서 아프리카로 시장조사를 하러 갔다고 한다. 더운 나라인 아프리카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발을 신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러한 똑같은 시장사정에도 두 영업사원은 다른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그러한 상황을 부정적으로 본 영업사원은 시장상황이 어둡다고 조망하였으나 다른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발을 신고 있지 않으니 시장 영역이 크고 또 다른 경쟁업체가 없어서 더욱 유리하다는 의견을 내었다. 태국도 마찬가지로 덥고 습한 열대기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양말을 신지 않는다. 그러나 그런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양말을 상품으로 했다는 것은 경쟁업체가 적다는 면에서 매우 유리한 결정이었다.
3.현지 고유의 사업 형태를 익혀라.
태국 교포들에게서 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유리한 일이다. 한국인으로 태국에서 사업을 하다 실패하는 경우는 합법적이지 않은 업체에 투자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즉 유령업체로 현지 상황에 어두운 한국인에게 일어나기 쉬운 일이며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사업계약서를 한국 대사관에서 공증 받거나 태국 교포들에게서 정보를 수집하는 것도 유리한 일이다.
4.한국보다 후진국이라 하더라도 프로 정신으로 임하라.
쉽게 생각해서 태국이 한국보다 경제적으로 뒤떨어 졌다고 해도 모든 면에서 한국에 뒤떨어졌다고는 볼 수 없다. 태국인들의 작업 태도가 다소 늦지만 그들의 성실함은 인정해주어야 한다. 또한 그러한 사실을 태국인 노동자들과 같이 작업하는 한국인 기술자들에게 교육하여 작업상의 마찰을 줄일 수 있어야 한다.
5.자기고유의 경영전략은 고수하라.
작업환경은 태국식이라고 하나 경영 마인드는 MADE IN KOREA!!
6.두려움을 극복하라.
처음 태국의 영업시장을 개척할 때는 다른 해외 교포들도 그러하듯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같은 민족이 아니라는 것과 한국인의 선입견이 많이 작용을 하기 마련인데 먼저 그들에게 한국인의 성실성과 신용을 보여준다면 영업기회를 보장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꼭 태국뿐 아니라 다른 어느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고 하더라도 필요한 것 이지만 또 한 인간으로써 가져야 할 정신으로 긍정적 사고를 가지라는 것이다.
국내도 아닌 타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뜻하지 않은 어려움에 마주치게 되는데 이러한 때 긍정적 사고는 매우 중요한 태도라 하겠다.
이렇게 태국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이 결코 다른 선진국에서의 그것보다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알고 또 위에서 언급한 여러 항목을 염두에 둔다면 또한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이제 태국이 한국의 뛰어난 기술과 한국인의 성실한 근성, 태국의 값싼 노동력으로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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